▲ 게리 네빌은 카를로스 테베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때 화가났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를로스 테베즈(36)의 태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도 있었다.

게리 네빌(45)은 14일(한국 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에 오고 테베즈는 2번째 시즌 만에 태업을 했다. 팀 훈련에 늦게 오는 등 게으름을 피웠다. 그에게 실망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테베즈는 2007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가기 전까지 2시즌 동안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네빌도 이런 테베즈의 실력은 인정했다. "분명한 건 테베즈가 맨유에 온 첫 시즌 엄청난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와 막강한 공격력을 펼쳤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 다음 시즌이 문제였다. 성실하지 못한 행동으로 팀 내 문제를 일으켰다.

네빌은 "테베즈는 팀을 떠날 때 문제가 있었다. 라이벌인 맨시티로 가서가 아니다. 데이비드 베컴, 호날두, 루드 판 니스텔루이도 팀을 떠나지 않았나. 테베즈는 그들과 달리 팀을 떠나기 전 몇 달 동안 올바르지 못한 행동들을 했다"며 당시 테베즈의 행동을 비난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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