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 시절의 안드리 셰브첸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안드리 셰브첸코(44)가 선수시절 가장 성공했던 AC 밀란 시절을 떠올렸다.

셰브첸코는 밀란에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뛰었다. 당시 밀란을 넘어 유럽 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했다. 세리에A,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04년엔 발롱드르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이후 첼시로 이적했지만 밀란 때의 폭발적은 득점력은 나오지 않았다. 2012년 은퇴해 2016년부터 자국인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셰브첸코는 14일(한국 시간) SNS 라이브에서 "밀란은 항상 내 마음 속에 있다. 언젠가 감독으로 밀란에 돌아가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밀란은 지난 2011년 리그 우승을 끝으로 유럽 무대서 고전하고 있다. 올 시즌도 7위로 명성에 비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이 아니다.

셰브첸코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 밀란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금 시즌을 무사히 마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팬들을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그러려면 구단의 노력이 필요하다. 밀란이 어떤 미래를 그릴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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