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수호(왼쪽에서 세번째)가 14일 입대한 가운데 찬열, 첸, 카이, 백현, 세훈(왼쪽부터)이 부대까지 배웅했다. 출처ㅣ공식 팬 커뮤니티 리슨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엑소 리더 수호가 멤버들의 배웅 속에 입대했다. 

수호는 14일 오후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날 수호는 안전상의 이유로 육군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조용히 훈련소로 들어갔다. 그는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날 엑소 공식 팬 커뮤니티 리슨에는 엑소 멤버들의 배웅을 받는 수호 사진이 공개됐다. 수호는 사진에서 삭발한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가운데, 삭발해도 '훈훈한' 비주얼과 늠름한 표정이 팬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주는 듯하다. 또한 엑소 멤버들 역시 엄지를 들어, 수호의 군 생활을 응원하고 있다. 얼마전 딸을 얻은 첸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수호는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부대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을 마주하지 않았지만,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 아 원, 엑소 사랑하자"라는 엑소 인사말을 남겼다.

▲ 엑소 수호. ⓒ곽혜미 기자

앞서 수호는 지난 4일 리슨을 통해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5월 14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며 "그 시간 동안 우리 엑소엘 여러분들이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며 "매일 저를 생각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엑소엘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위아원 엑소 사랑하자"라고 엑소 구호와 함께 팬,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수호는 '맏형' 시우민, 디오에 이어 엑소 멤버 중 세 번째로 입대했다. 이같은 멤버들의 군 복무로 '군백기'를 맞은 엑소는 당분간 완전체 활동보다는 개인 혹은 유닛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수호는 입대 전 마지막까지도 '열일' 행보를 보였다. 지난 3월 말, 미니 앨범 '자화상'으로 첫 솔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수호는 앨범 전곡 작사부터 콘셉트 기획까지, 첫 솔로 앨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과시해 엑소 수호가 아닌 솔로 가수 수호의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수호는 코로나19 여파로 직접 팬들을 만나지 못하자, 온라인 팬미팅, 영상통화 팬사인회 등 온라인으로나마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팬 사랑꾼' 면모도 자랑했다. 특히 입대 전 미리 촬영한 웹예능 '심포유'를 통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심포유 – 수호 편'은 매주 화, 목, 토요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 네이버 TV에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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