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파티 ⓒ 트위터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아스날은 올여름 토마스 파티(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노린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부터 파티를 눈여겨봤다.

아스날 미겔 아르테타(38) 감독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를 줄여줄 자원 물색에 혈안이다. 파티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볼 키핑, 넓은 시야를 두루 갖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아르테타 구미에 딱 맞는 재능으로 볼 수 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 시간) "코로나19 여파로 아스날은 이번 여름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파티는 예외다. '돈질'을 아끼지 않을 것(they could splash the cash on Partey)"이라고 보도했다.

"파티는 스물여섯 살 젊은 미드필더로 (미드필드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그의 내구성과 역동성은 과거 패트릭 비에이라(43)가 그랬듯 아스날에 (거대한) 성공 기운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아틀레티코는 한걸음 물러섰다. 애초 4500만 파운드(약 674억 원)를 파티 이적료로 못박았는데 액수를 낮췄다.

코로나19 쇼크로 촉발된 재정위기를 이해하고 3600만 파운드(약 539억 원)로 재책정했다.

그러자 유럽 축구 전문가인 '스카이스포츠' 그라함 헌터 기자가 아스날 결단을 재촉했다. '539억 원에 영입한 파티'는 거너스에 훌륭한 계약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그라함은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에 출연해 "파티는 영어를 할 줄 안다. 그것도 꽤 능숙하게. 이 사실은 프리미어리그(PL)에 연착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게다. (언어가)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는 건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밝혔다.

"스물여섯 나이도 매력적이다. PL에는 파티보다 더 빠르고 힘 좋은 선수가 그리 많지 않다. 찾기 어려울 게다. 리그에서 가장 빠르다곤 볼 수 없지만 (아직 스물여섯 살이기에) 좋은 힘과 스피드를 오랫동안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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