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게리 네빌(45)이 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삼각편대는 누구일까?

네빌은 14일(한국 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웨인 루니(35), 카를로스 테베즈(36)가 이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은 환상적이었다. 개인 기량뿐 아니라 투지와 승리욕도 대단했다"며 이 3명을 프리미어리그 최고 삼각편대로 꼽았다.

자세한 이유도 덧붙였다. "호날두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상대를 괴롭혔다. 상대 수비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다. 루니와 테베즈는 실력과 투쟁심을 동시에 겸비했다"고 이들을 설명했다.

세 선수는 2007년부터 2시즌 간 맨유에서 같이 뛰었다. 이 기간 맨유는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는 등 전성기를 달렸다.

네빌은 현재 최고 공격 삼각편대라 일컬어지는 리버풀의 '마누라' 조합인 사디오 마네(28)-호베르투 피르미누(29)-모하메드 살라(28)도 호날두-루니-테베즈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리버풀의 마네, 피르미누, 살라나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26), 세르히오 아게로(32), 르로이 사네(24)도 이들에게는 안 된다. 호날두-루니-테베즈는 이 세상 수준의 축구가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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