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제임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영건답다.

다니엘 제임스(22)와 스콧 맥토미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에 찬 말씨로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부상자가 모두 복귀해 100% 스쿼드가 갖춰지면, 차기 시즌에는 맨유가 우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둘은 14일(한국 시간) 아디다스가 기획한 '홈팀 시리즈' 화상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향한 갈망을 드러냈다.

제임스가 포문을 열었다. "차기 시즌은 맨유에 상당히 거대한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면서 "올해 맨유는 부상자가 많았다. 그것도 각기 다른 시점에 (정도가) 큰 부상을 입었다. 제 전력을 100% 가동한 시간이 적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폴 포그바, 그리고 너(맥토미니)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부상자가 모두 돌아와서 맨유 선수단 전체가 함께 모일 수 있게 되면 어떨까. 난 믿는다.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만큼 스쿼드가 회복되면 맨유는 분명 차기 시즌 타이틀 경쟁에 엄청난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스콧 맥토미니
맥토미니는 올 시즌 부상으로 여러 차례 자리를 비웠다. 지난해 11월 10일 브라이튼 전에서 발목을 다쳐 4주 가량 쉬었다. 12월 26일 뉴캐슬 전에서는 무릎 인대 부상으로 약 8주간 재활 과정을 밟았다.

포그바도 이번 시즌 잔부상에 시달렸다. 리그와 컵 통틀어 8경기 출전에 그쳤다. 래시포드 역시 지난 1월 15일 이후 자취를 감췄다.

맥토니미는 제임스 의견에 동의했다. "2021-22시즌은 진짜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또래 동료 생각에 공감했다.

맥토미니는 "말은 쉽다. '이렇게 되면 좋겠다' '저렇게 되길 바란다' 떠드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가끔) 우리가 너무 많은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I feel like we do a lot of talking) 스스로 돌아볼 필요는 있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이거 하나는 안다. 맨유라는 구단이 품는 기대, 맨유 선수단 전체가 공유하고 있는 (우승을 향한) 기대감은 우리를 우승으로 (좀 더 가까이) 데려다 줄 거라는 걸. 확실한 건 맨유 선수라면 누구나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는 야망을 지녔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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