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이 1R 공동 7위에 올랐다. ⓒKLPGA
[스포티비뉴스=양주, 정형근 기자]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이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혜진은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혜진은 공동 선두 그룹(배선우·김자영2·현세린)과 2타 차 공동 7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전반 9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타를 줄였다.

그러나 15번 홀(파5)에서 퍼팅 난조로 애를 먹었다. 퍼팅만 무려 4번을 한 최혜진은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퍼트감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거리를 맞추려다 실수가 나왔다. 급한 마음에 다시 친 게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박성현은 1오버파 73타를 쳤다. ⓒKLPGA

최혜진과 함께 경기를 펼친 박성현(27)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전반적인 샷감이 떨어지며 6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실전 감각이 살아난 박성현은 1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1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힘든 경기였다. 16번 홀에서 단비 같은 버디가 나와 마음이 좀 풀렸다. 미세한 부분이 무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배선우(26)는 버디만 5개 낚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선우는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마치고 채를 잡은 지 6일째 되는 날이다. 마음을 비워서 그런지 운이 따라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왕 조아연(20)과 황율린(27), 조혜림(19)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양주,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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