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세바요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다니 세바요스(24)가 자신감을 되찾았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세바요스는 지난해 여름 임대생 신분으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에서 세바요스의 자리는 없었다.

아스널에서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꾸준한 출전시간을 받진 못했지만,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세바요스는 레알로 돌아가야 한다. 재정 부담에 시달리는 아스널은 세바요스를 붙잡지 않을 전망이다.

레알행을 앞둔 세바요스는 자신감을 보였다. 레알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세바요스는 1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스 콰트로'와 인터뷰에서 "난 지금 만족스럽다. 레알과 계약도 문제없다. 나는 어리고 실력도 뛰어나다. 아스널에서 뛰며 선수로서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축구인생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 반응은 세바요스의 생각과 다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세바요스가 돌아온다해도 레알에 자리가 있을지 알수 없다. 아스널에서도 세바요스는 원하는 만큼의 출전시간은 뛰지 못했다. 또 다시 임대 계약으로 다른 팀에 갈수 있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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