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진 시간'.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이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라진 시간'(감독 정진영,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다니필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안개가 자욱한 어느 소도시의 시골 마을로 들어가는 형사 ‘박형구’(조진웅)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외지인 부부가 사망한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그는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이를 추적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형사라는 직업부터 아내와 가족까지 자신이 기억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내가 알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는 카피가 앞으로 일어날 미스터리한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한편, 하루 아침에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게 된 ‘박형구’가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절박하게 단서를 쫓는 모습이 몰입감을 더하며 추적극의 재미를 기대케 한다.

천만영화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부터 '클레어의 카메라' '또 하나의 약속' 등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갖춘 영화까지 전방위적 활약을 펼친 연기 인생 33년 차 관록의 배우 정진영이 오랜 기간 꿈꿔왔던 영화감독에 도전 작품이다. 신선한 설정과 예측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을 몰입감 있게 풀어냈다.

영화 '명량' '암살' '독전' '완벽한 타인' '블랙머니'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매 작품 인상적인 열연을 펼치며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켜온 배우 조진웅이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중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하게 된 형사 ‘형구’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한편,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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