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단합을 촉구한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르셀로나가 현재 상태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고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2)가 경고했다.

오는 8월 챔피언스리그 재개 가능성과 관련해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난 우리 선수단을 의심한 적 없다"며 "하지만 지금 경기하는 방식이라면 이길 수 없다는 것 또한 확실하다"고 비판했다.

바르셀로나에선 지난 1월 부임한 신임 감독 키케 세티엔 감독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고 경기력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누구나 자기 의견이 있다. 모두 존중해야 한다"며 "내 의견은 우리가 지금까지 하던 대로 경기한다면 절대 우승 못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르셀로나는 나폴리와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에선 1-1로 비겼다.

리그에선 승점 58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승점 2점 앞선 1위에 올라 있다. 프리메라리가는 다음 달 중순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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