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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 출신’ 이상식, KPGA 챔피언스 투어 Q스쿨 수석합격

고봉준 기자 underdog@spotvnews.co.kr 2020년 05월 15일 금요일

▲ 이상식이 15일 끝난 2020 KPGA 챔피언스 투어 Q스쿨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KPGA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체육교사 출신 이상식(54·광하우징솔루션)이 2020 KPGA 챔피언스 투어 Q스쿨에서 수석합격했다.

이상식은 14일과 15일 이틀간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6620야드)에서 열린 2020 KPGA 챔피언스투어 Q스쿨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하고 1위를 차지했. 이날 언더파 타수를 적어낸 선수는 이상식이 유일했다.

경기 후 이상식은 “지난해 8월경 왼쪽 무릎과 팔꿈치 부상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드라이버 입스까지 와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Q스쿨 1위로 그동안 노력했던 시간을 보상받은 기분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상식은 중학교 체육교사 출신이다. 1990년부터 2016년 퇴직할 때까지 25년 넘게 교편을 잡았다. 그는 “공립이어서 다양한 학교를 옮겨 다녔는데 천안중학교 교사 시절 함정우와 함께 훈련했던 것이 기억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수석합격을 차지한 이날이 스승의 날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상식은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투어 선수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늦게나마 이렇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며 “꾸준히 몸관리를 잘해서 오래도록 투어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1993년 KPGA 프로로 입회한 이상식은 2017년 KPGA 챔피언스 투어로 데뷔한 뒤 그해 상금순위 26위를 차지하고 KPGA 투어 프로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상금순위 62위에 머물며 시드를 잃었지만 올해 Q스쿨을 응시해 수석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이상식은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2020 KPGA 챔피언스 투어 1회대회를 통해 첫 승을 사냥한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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