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덕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이 연패에 고개를 떨궜다.

부산은 16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후반전 호물로 페널티 킥 동점골로 1-1을 만들었지만, 추가 시간에 벨트비크에게 실점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조덕제 감독은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후반전에 물러서지 않고, 전북에 맞불을 놨다. 쿠니모토, 김보경 등이 개인 능력이 뛰어났다. 후반전에 강하게 가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축구는 결과로 말한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라며 아쉬워했다.

전북전에 빈치씽코에게 골을 맡겼지만 시원치 않았다. 아직까지 팀에 융화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조 감독도 “안산에서 활약을 보고,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말컹같은 파괴력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은 등지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위협을 줄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적응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것 같다”라며 발전을 요구했다.

부산은 포항과 전북을 만났고, 다음 경기에서 울산 현대를 만난다. 울산은 지난해 준우승을 털어 내려고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구성했다. 조 감독에게 울산 원정을 묻자 “좋은 선수들이 골고루 포진했다. 그러나 우리의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 도전하는 입장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반전을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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