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투르 멜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에 미랄렘 피야니치(30)를 주는 대신 아르투르 멜루(24)를 받길 바라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 18일(한국 시간)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피야니치를 매물로 트레이드를 협상 중이다. 피야니치를 바르셀로나에 보낼 경우 유벤투스는 아르투르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아르투르 외에 다른 선수는 필요없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피야니치는 2008년 여름 프랑스의 FC 메츠에서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2년 여름 AS로마를 통해 세리에A 무대를 경험했고 2016년 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주전과 벤치를 오갔다.

이번 시즌 피야니치는 팀 내 입지가 애매해졌다. 유벤투스가 세대교체를 시도하면서 피야니치는 물갈이 대상이 됐다. 파비오 파타라치 유벤투스 단장은 "피야니치의 대체자로 아르투르를 생각 중이다"라며 대놓고 아르투르와 맞바꾸길 원했다.

브라질 출신의 아르투르는 바르셀로나가 육성하는 미래 자원이다. 중원 미드필더로 패스를 중시하는 바르셀로나 축구에 적합한 인재다. 바르셀로나가 '제2의 이니에스타', '제2의 사비'로 기대하는 선수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이반 라키티치와 아르투로 비달의 공백을 피야니치로 메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피야니치 대가로 아르투르를 외치면서 트레이드 무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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