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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유니폼 입은 이대성 "팬들이 기대하는 곳까지 가도록 욕심내겠다"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0년 05월 18일 월요일

▲ 이대성이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기자회견에 나타났다 ⓒ KBL
[스포티비뉴스=논현동, 맹봉주 기자] "즐겁게 농구하고 싶습니다."

이대성(30, 193cm)의 고양 오리온 입단 기자회견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FA(자유계약) 시장은 유독 뜨거웠다. 원 소속 구단 우선 협상 제도가 폐지되면서 팀과 선수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했다.

FA 최대어는 단연 이대성이었다. 이대성은 국가대표 출신에 2018-19시즌 파이널 MVP 경력이 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에서 뛰며 평균 11.71득점 2.91어시스트 2.6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나고 키도 크다. 이제 전성기에 접어드는 나이 등 이대성이 어필할만한 요소는 많았다.

이대성의 선택은 오리온이었다. 당초 부산 KT행이 유력했지만, 협상 막판 인센티브 문제로 어그러졌다. 이대성은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5억5천만 원(연봉 4억 원, 인센티브 1억5천만 원)에 오리온과 도장을 찍었다.

오리온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대성은 "지난 1년 동안 정말 많은 관심을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게 궁금한 게 많을 거라 생각한다. 내 자신에 대한 여러 오해가 있다는 걸 안다. 나름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 이대성은 FA 협상을 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 KBL
"FA 기간 많은 상황이 있었다. 내가 전혀 예상 못한 변수도 있었다. 혼란스럽고 힘들었다. 결과적으로 오리온으로 오게 돼서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가 원했던 결과를 얻어 만족한다. 오리온은 구단 역대 외부 FA 영입 선수 중에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나와 계약했다. 구단에 감사하다."

개인적인 목표와 다음 시즌 오리온의 팀 성적도 예상했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대성은 "개인적인 목표는 즐겁게 농구하는 것이다. 팀 구성원들이 즐겁게 하면 더 효율이 난다. 또 안 다치고 최대한 건강하게 54경기를 뛰고 싶다.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팬들이 기대하는 좋은 곳까지 가도록 욕심내보겠다"고 말했다.

이대성은 FA 계약을 맺은 올해가 농구 인생 터닝포인트라고 했다. 건강하게 경기를 뛰면서 선수로서 더 성숙해질 것을 약속했다. 

"지난 1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내 노력이 부족했다고 느꼈다. 앞으로 농구 인생 10년을 사는데 자양분으로 삼겠다. 많이 성숙해질 것이다. 이왕이면 긍정적인 이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스포티비뉴스=논현동,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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