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아약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1호 영입 선수인 하킴 지예흐가 첼시의 공격축구가 마음에 들었다고 이적 배경을 밝혔다.

지예흐는 아약스TV와 인터뷰에서 "첼시는 환상적인 빅클럽"이라며 "감독이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는 점에 끌렸다. 또 이곳에서처럼 클럽 출신 재능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 지휘봉을 잡은 램파드 감독은 부임 당시 "지난 시즌 더비에서처럼 볼을 빨리 돌리며 에너지를 갖춘 공격적인 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활동량이 많은 스트라이커를 최전방에 놓고 빠른 2선 공격수들이 활발하게 최전방을 위협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지예흐는 드리블과 패싱 능력을 겸비하고 2선은 물론 중원까지 커버할 수 있는 자원이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2월 UEFA로부터 이적 금지 징계가 끝나마자마 지예흐 영입을 발빠르게 마무리지었다. 지예흐와 함께 필리페 쿠치뉴, 미랄렘 퍄니치 등을 노리고 있다.

2016년부터 몸 담았던 아약스를 떠나는 지예흐는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훌륭한 곳에서 보냈던 4년을 잊을 수 없다. 아약스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영원할 기억을 만들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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