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영. 영화 '초미의 관심사' 스틸. 제공|레진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초미의 관심사' 남연우 감독이 배우로 데뷔한 연인 치타(김은영)의 연기를 칭찬하며 애정과 신뢰를 동시에 드러냈다.

남연우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초미의 관심사'(감독 남연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열렸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영화. 래퍼 치타가 배우 김은영으로 첫 주연을 맡고 연인으로 잘 알려진 남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 화제가 됐다.

남연우 감독은 "순서로 보자면 김은영 배우님과 조민수 배우님이 먼저 영화에 합류하셨고 어떻게 보면 제가 감독으로 나중에 참여한 경우"라면서 " 모녀를 보기 드문 모녀로 설정하고 싶었다. 대화를 나눴을 때, 딸같은 엄마 엄마같은 딸 설정이 너무 흥미로워서 그 설정으로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본격 연기를 펼친 연인 김은영에 대해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먹은지 20년간 준비했다. 그런 저보다 많은 순간 잘해서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그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 감독은 "연기적으로 디렉팅을 했던 건, 이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해라라기보다 그 인물일 할법한 것을 그 순간에 해줬으면 좋겠다는 디렉팅밖에 안했다. 그걸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남연우 김은영(치타). 제공|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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