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자유롭게 다음 행선지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경질됐다. 성적 부진이 이유였지만 여전히 인기가 상당하다. 토트넘에서 5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며 쌓은 성과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을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시켰고, 2018-19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다른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면서도 포체티노 감독을 섣불리 선임할 수 없었던 걸림돌이 있다. 바로 보상금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질 당시 약 1250만 파운드를 받았다. 시즌 종료 전 다른 팀을 맡는다면 이 금액을 토트넘에 지불해야 한다는 계약 조항이 있었다.

드디어 시한이 지났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현지 시간으로 18일 포체티노 감독이 자유의 몸이 됐다. 원래 예정됐던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인수를 눈앞에 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영입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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