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00년대 초중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오언 하그리브스(39)가 후배를 치켜세웠다.

"뮌헨 최고 선수는 단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다. 가까운 미래에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선물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그리브스는 19일(한국 시간)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레반도프스키 폼은 압도적이다. 아마 뮌헨 합류 후 최고 시즌으로 꼽아도 손색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존 세계 최고 9번 스트라이커다. 이견이 없다. 레반도프스키는 (득점뿐 아니라) 게임 전반에 두루 관여한다. 최근에는 프리킥 능력까지 더했다. 심지어 이기적이지도 않다. 아주 훌륭한 팀 플레이어"라고 덧붙였다.

하그리브스는 레반도프스키가 동료와 좋은 호흡을 보이는 것에 특히 주목했다. 누구를 붙여놓아도 소속 팀이 빼어난 화력을 보일 수 있도록 이바지한다는 얘기다.

"레반도프스키는 토마스 뮐러(30)와 훌륭한 연계 플레이를 보인다. 다른 선수와도 마찬가지. 한쪽에 킹슬리 코망(23), 반대편에 세어주 그나브리(24)를 배치해도 뮌헨은 엄청난 화력을 자랑한다. 레반도프스키가 뛰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호평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