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캄프를 누볐던 흑표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0)은 아스널에 합류한 뒤 97경기에서 61골을 몰아쳤다.

사디오 마네(28)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4골 9도움을 기록한 리버풀 핵심 공격수다.

루이스 수아레즈(33)를 대신할 공격수를 찾고 있는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는 두 선수를 영입 명단에 포착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40)는 두 선수가 바르셀로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차비는 "마네와 오바메양은 열린 공간은 장악할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작은 공간에서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바르셀로나에 맞는 선수를 생각해 봤는데 찾기가 어렵다. 사무엘 에투가 완벽하고, 지금은 루이스 수아레스가 그렇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오로지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던 차비는 에투와 5시즌 동안 함께 뛰었다. 에투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뛴 199경기에서 130골을 쓸어담았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삼각편대였던 수아레스와 앙투앙 그리즈만을 다른 선수로 재편하려 한다.

오바메양과 마네를 비롯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리오넬 메시는 네이마르가 필요하다고 구단에 요구했다.

차비는 지난해부터 카타르 구단 알사드 감독을 맡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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