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이 뛰는 선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카세미루(28)의 연봉이 크게 올랐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9일(한국 시간) "카세미루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기존 550만 유로(약 74억 원)이던 연봉이 이번 재계약으로 900만 유로(약 120억 원)까지 뛰었다. 지금과 같은 액수의 연봉으로 2021년 여름까지 계약했고 2023년까지 매년 연봉이 상당한 금액으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카세미루는 2013년 7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FC 포르투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2015-16시즌부터는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거친 몸싸움, 위치 선정, 가로채기, 태클까지 수비력이 뛰어나고 패스 능력까지 갖췄다. 카세미루는 빠른 시간 안에 레알 마드리드 중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3시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수많은 우승엔 카세미루의 숨은 도움이 있었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35경기 출전하며 총 3120분을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이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장 아끼는 팀 내 대체 불가 선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런 카세미루에게 화끈한 연봉 인상안을 안기며 그동안의 활약을 보상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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