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 하베르츠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공격형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20, 레버쿠젠)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제2의 미하엘 발락"으로 꼽으며 주시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전설 앨리 맥코이스트(57)가 넥스트 발락으로 호평한 선수가 있다. 하베르츠다. 현재 맨유 리버풀 영입 대상에 올라 있는 유망주"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하베르츠는 키 189cm에 이르는 장신 미드필더다. 볼 간수가 뛰어나고 공을 앞으로 보낼 줄 아는 선수로 꼽힌다.

순간적으로 페널티 박스에 침투해 꽂는 슈팅도 일품. 득점 본능이 빼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경기에 나서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로파 리그에서도 3골 2도움으로 빅클럽 눈도장을 쾅 찍었다.

맥코이스트는 영국 축구 매체 '토크스포트'와 인터뷰에서 "하베르츠는 영리하다. (지난 3월) 레인저스와 유로파 리그 경기가 대표적이다. 당시 그의 플레이는 특별해 보였다"고 칭찬했다.

"(스무 살 어린 선수를) 당장 발락과 비교하는 건 불공정하다. 하지만 발락과 비견됐다는 거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하베르츠는 공격적인 미드필더이고, 정말 매우 좋은 선수(He’s an attacking midfielder, who’s very, very good)"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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