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일 셰프가 한 달 만에 SNS를 재개했다. 출처ㅣ이원일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이원일 셰프가 학교 폭력 논란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예비신부 김유진 프리랜서 PD의 곁을 지키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한 달 만에 SNS를 재개했다.

이원일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셨어요? '이원일 식탁'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때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고 안부를 전한 이원일은 운영 중인 식당의 시즌 메뉴 종료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저희 '이원일 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 내겠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아울러 "그 누구보다 확산 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의료진에 대한 감사 인사까지 잊지 않았다.

▲ 이원일 셰프가 올린 글. 출처ㅣ이원일 SNS

앞서 이원일은 김유진 PD와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결혼을 준비해왔으나 김유진 PD가 과거 10대 시절 집단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리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약 한달만에 SNS를 재개한 이원일은 운영 중인 가게 소식 게시물로 근황을 전했다.

최근 두 사람과 각별한 사이임을 밝힌 방송인 홍석천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를 통해 이원일이 "오히려 나를 안심시키며 단단하게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더라"라며 "일은 당분간 쉬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 어떻게든 본인들의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소통을 위해 중간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 거 같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원일 글 전문이다.

안녕하셨어요? 이원일식탁입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때이른 장마처럼 비가 많이 내리네요. 쏟아지는 비만큼 코로나도 빠르게 씻겨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름 아니라 여러분께서 너무 좋아해 주신 덕분에 오랜시간 이어온 시즌 여섯 번째 메뉴 '군계일학'은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근처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고 지침과 행동 명령에 따라 한남동 작은 골목은 여러분의 온기가 사라진지 오래지만 다시 안정화가 될 때까지 저희 이원일식탁 또한 최대한 잘 버텨 내겠습니다. 이번 주 시즌 마지막의 아쉬움에 혹시 지나다 들러주시는 분들께는 비도 내리니 김치전과 좋은 술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환한 웃음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 누구보다 확산방지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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