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 하베르츠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스널FC가 독일 축구 최고의 신성으로 꼽히는 카이 하베르츠(20, 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19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복수의 유럽 빅클럽이 영입을 원하는 독일 미드필더 하베르츠의 영입이 가장 절박한 팀은 아스널이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독일 매체 빌트의 정보를 인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 외에 리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이 하베르츠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 외 팀은 하베르츠 영입이 아주 절실한 상황은 아니다. 아스널은 2019-20시즌이 끝나면 주장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고,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역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89cm의 장신에 기술력, 득점력을 두루 갖춘 하베르츠는 '제2의 미하엘 발락'으로 불린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득점 창출 능력이 빼어나다. 재개된 지난 18일 2019-20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하베르츠는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3경기엣에서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며. 유럽 클럽 대항전, DFB 포칼 등 경기를 포함하면 35경기에서 12골 8도움을 기록해 20호 공격 포인트를 채웠다.

빌트의 축구 전문 기자 크리스티안 플릭은 하베르츠에게 최선의 선택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이라며 독일 유망주의 전통적 엘리트 코스를 권했다.

레버쿠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하베르츠는 2016-17시즌 만 17세의 나이로 1군 데뷔를 이루며 분데스리가에서 4골을 넣었다. 이미 2018년에 독일 대표로 선발됐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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