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빅이어를 들어올린 지네딘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은 현재 '야인'이다.

이번엔 현역, 그것도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뉴캐슬 새 감독 후보로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디벤사 센트럴(Defensa Central)은 뉴캐슬 새 구단주들이 새 감독으로 지단을 희망한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이 올 시즌 지단 감독의 '무관' 실적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뉴캐슬은 지단을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데려오기 위해 연봉 2배를 준비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레알과 계약을 3년 연장한 지단은 연봉 12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선 지단 감독이 레알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도 달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기금(Saudi Arabia's Public Investment Fund, PIF)은 3억 파운드에 뉴캐슬 지분 80%를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뉴캐슬 새 구단주의 추정 자산은 3200억 파운드(약 486조 원)로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230억 파운드, 약 35조 원),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히모비치(100억 파운드, 약 15조 원)를 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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