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와 킬리앙 음바페(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흥미로운 이야기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앙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구보 다케후사(18) 협상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갈락티코를 원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여전히 카림 벤제마를 중용하고 있지만,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고 나이도 32세다. 젊고 유망한 선수를 물색하고 있는데, 과거부터 연결됐던 음바페가 또 수면 위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와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지만, 들리는 대답이 시원치 않다. 하지만 단호하다. 쉽게 음바페를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일각에서는 2022년까지 계약 기간이 끝나야 이적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 있다.

19일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이 흥미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협상 카드로 구보를 내밀 수도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구보는 지난해 여름 FC도쿄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2군(카스티야)에 입단했고, 임대로 경험을 쌓고 있다.

근거는 있다.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구보 영입에 관심이다. 구보는 마요르카 임대 뒤에도 다른 팀으로 임대를 떠나야 한다. 마르틴 외데고르 등이 레알 마드리드 새로운 계획에 있어 마땅한 자리가 없다.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다. 다만 실제 협상이 진행된다면, 맞트레이드일 가능성은 현저히 적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에 이적료를 얹혀 음바페 영입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스페인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이 몇 달 전부터 구보를 문의했지만 선수와 둘러싼 상황에 거절됐다. 구보는 파리 생제르맹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