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아스널과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한 루카스 포돌스키(34)가 메수트 외질(31)를 언급했다.

포돌스키는 19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외질은 훌륭한 선수다"라며 "때로는 지도자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부상이 생길 수도 있다.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생각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외질과 더 잘 맞는 것 같다. 그들은 함께 뛰어봤고, 서로 잘 안다"라며 "외질이 다시 경기장에 복귀했고, 내가 본 경기들은 에메리 감독이 있을 때보다 더 잘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외질은 에메리 감독과 불화 등 여러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나서더라도 존재감이 부족했다. 그러나 2019-20시즌 도중 에메리 감독이 경질되고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외질의 존재감이 커졌다. 프리미어리그 10경기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외질은 아르테타와 한솥밥을 먹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널에서 현역으로 같이 뛰었다. 아르테타 감독이 외질의 활용법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포돌스키는 아르테타 감독 체제의 아스널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로 돌아왔다. 아르테타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더 조직적으로 뛰는 걸 알 수 있다"라며 "그들이 몇 년 안에 좋은 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하나로 똘똘 뭉쳐야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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