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정, 손연재(왼쪽부터)가 지난 9일 이태원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출처ㅣ온라인커뮤니티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최근 일부 인기 아이돌이 사회적 거리 두기 독려 기간에 서울 이태원을 방문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또 다른 스타들도 이태원에서 파티를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한 매체는 배우 이민정,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티아라 출신 효민,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 배우 김희정, 쇼핑몰 임블리 대표 임지현 씨 등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 패션계 유명인사 A씨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 이주연, 효민, 김희정(왼쪽부터)이 지난 9일 이태원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출처ㅣ온라인커뮤니티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잠시 벗어두지도 않은 채 밀폐된 장소에서 옹기종기 모여 파티를 즐겼다. 무엇보다 파티가 열린 날은 경기도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진 다음으로, 이태원 클럽발 대거 확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더더욱 강조되던 시기인 것.

또한 보도로 알려진 스타들 이외에 다른 남자 스타들도 이날 파티에 참석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이태원을 방문한 아이돌 '97라인' 사모임보다 더욱 심각한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이들이 참석한 파티는 이태원이 아니라 청담동에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민정 효민 손연재 등은 참석 사실은 인정했지만 "선물만 전달했다" "잠시 들러 축하했다"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명했다. 이민정, 효민, 김희정 등은 부주의했음을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내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