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지 마. 다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우락부락한 근육과 함께 폭발적인 움직임을 자랑하는 울버햄튼 윙어 아마다 트라오레(24, 스페인)가 이적 시장에서 인기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라오레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그리고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경쟁 팀으로 꼽았다.

트라오레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체력을 앞세워 수비수들을 위협했다.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돌풍을 이끌었다.

트라오레와 울버햄튼의 계약은 오는 2023년까지 맺어 있지만 에이전트는 올 시즌 활약으로 트라오레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트라오레의 에이전트 로드리 바스터는 스페인 매체 EFE에 "현재 계약 상황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며 "트라오레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나이와 조건 그리고 열정적인 선수라는 점에서 시장가치가 분명히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이적시장 위축이 불안요소. 지난달 트랜스퍼마켓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축구 선수들의 가치가 92억 2000만 유로(약 12조 1800억 원)나 줄었다"고 분석했다.

바스터는 "우린 상황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올여름 트라오레에게 영향이 없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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