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로이 사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르로이 사네(24)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이 임박했다.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와 내년이면 계약 기간이 끝난다. 맨시티는 사네와 연장 계약을 추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팀을 옮기려는 사네의 의지가 강했다.

맨시티도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사네를 놔주려고 한다. 사네의 유력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한국 시간) "사네가 다음 시즌 뮌헨 입단을 기다리고 있다. 뮌헨에 합류하기 위해 30% 삭감된 연봉도 받아들이려 한다"고 밝혔다. 사네는 맨시티에서 900만 유로(약 120억 원)의 연봉을 보장받았다.

뮌헨도 사네 영입을 반기고 있다. 그가 오면 펠리페 쿠티뉴(28)가 입던 등번호 10번을 물려줄 계획이다. 10번은 뮌헨 레전드 아르옌 로벤(36)이 달던 등번호다.

관건은 이적료다. 맨시티는 사네 몸값으로 4천만 유로(약 540억 원)를 책정했다.

뮌헨은 고민 중이다. 계약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선수 본인의 이적 의사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사네 몸값은 자연스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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