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테르 슈마이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현실적인 영입 대상은 손흥민이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한목소리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외쳤다.

맨유의 영입 목표는 모든 포지션에 걸쳐 있으며 이 가운데 공격진이 최우선이다. 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도르트문트 공격수 제이든 산초, 울버햄튼 공격수 라울 히메네즈 등이 언급됐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27)이 여기에 거론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적인 골키퍼인 페테르 슈마이켈(58)은 20일(한국시간) 트위터에서 팬들과 질의응답을 나눴는데 '당신이 보기에 맨유에 현실적인 타깃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토트넘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3년 남아 있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현재 손흥민의 이적시장 가치는 6400만 유로(약 861억 원)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세계 이적시장이 얼어붙은 결과 지난해 6월 8000만 유로(약 1076억 원)에서 떨어졌다.

슈마이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다. 1991-92시즌부터 1998-99시즌까지 올드트래포드 골문을 지키면서 프리미어리그 5회(1992–93, 1993–94, 1995–96, 1996–97, 1998–99) 우승, FA컵 3회(1993–94, 1995–96, 1998–99)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1회(1998-99) 등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통산 39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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