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출신 효민, 배우 김희정(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시기에 다수의 스타가 참석해 논란을 빚은 이른바 '청담동 생일파티'의 주인공은 광고대행사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측은 20일 "소속 연예인인 효민, 김희정 등이 참석한 생일파티 주최자가 근무하는 회사는 광고대행사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같은 계열사이나 다른 회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지난 9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생일파티에 이민정 이주연 티아라 출신 효민 김희정 임블리 임지현 대표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우려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마스크 없이 이들이 파티를 즐겼다는 내용이 담겼다. 참석자로 알려진 일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기에 비판의 목소리가 상당했다. 

첫 보도와 달리 이들이 참석한 생일파티는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에서 개최됐다. 이민정과 손연재는 생일파티에 참석하지 않고 선물만 전달 후 자리를 떴다고 해명하며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고 사과했다. 손연재는 약 30분간 머물다 떠났다고 해명했고, 효민과 이주연, 김희정 등은 "부주의한 행동이었음을 인지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잇따라 사과했다. 가수 남태현도 해당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효민 하니 김희정 기은세 임나영 등이 소속되어 있고, 최근 비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