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프레이저는 현재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알짜 매물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움 2위에 오른 20세 윙어를 공짜로 살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본머스 윙어 라이언 프레이저(26)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아스널이 재빠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미러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프레이저는 아스널이 아닌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 자유계약을 희망한다. 선수 영입에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토트넘으로선 매력적인 카드다.

그런데 정작 토트넘의 반응이 미지근하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프레이저가 프리미어리그 톱6에서 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레이저가 프리미어리그 도움 2위에 올랐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올 시즌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점에 무리뉴 감독은 의문을 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이 지난해 7.08이었는데 올 시즌은 6.57에 불과하다.

또 다른 런던 구단인 크리스탈 팰리스는 토트넘이 미온적인 틈을 타 프레이저 영입을 희망한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에서보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출전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고 프레이저는 알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에게 테스트 받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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