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황희찬(24,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올여름 리버풀에 새 둥지를 틀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력과 성향, 몸값 모두 리버풀과 어울리는 자원이라고 호평했다.

리버풀 일간지 '에코'는 20일(한국 시간)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팬들이 극찬한 황희찬과 계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공격진을 더 보강해야 한다. 잘츠부르크에서 환상적인 폼을 유지하고 있는 황희찬은 성향 면에서도 위르겐 클롭(52) 감독과 잘 맞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황희찬이 지닌 스피드와 공간을 메우는 오프 볼 무브를 주목했다. 원 톱부터 스리톱까지, 최전방 어디든 활약할 수 있는 전천후 요원이라고 칭찬했다.

에코는 "리버풀은 이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황희찬을 맞닥뜨렸다. (그래서)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1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나미노 다쿠미(25, 리버풀)와 함께 (리버풀이) 눈을 떼지 못했던 잘츠부르크 3인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1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90분당 1.15골에 이르는 놀라운 득점 본능을 뽐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구단이 재정 악화를 겪는 가운데 황희찬 영입은 가성비 면에서도 훌륭한 카드가 될 수 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 2021년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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