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블리' 임지현이 '청담동 생일파티' 참석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이민정,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 티아라 출신 효민,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선수 손연재 등이 코로나19 확산 속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청담동 생일파티'에 유명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 중인 인플루언서 임지현 역시 참석했다. 이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임지현은 댓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임지현은 21일 '임블리'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사과문을 남겼다. 그는 "청담동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을 축하해주기위해 잠시 참석한 바 있다"며 파티 참석을 인정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주의한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향후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 '청담동 생일파티'에 참석한 임지현. 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지난 20일 한 매체는 이민정, 이주연, 효민, 손연재, 배우 김희정, 임블리 임지현 등이 지난 9일 이태원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커녕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이었고, 해당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이름이 거론됐던 임지현은 논란에 휩싸이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한 누리꾼이 클럽 파티에 참석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클럽은 아니고,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지인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잠시 들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주의한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그는 쇼핑몰 공식 SNS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폭주하자 댓글을 통해 3줄의 사과문을 남겼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댓글 사과는 성의가 없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임지현. 출처ㅣ임지현 SNS

게다가 임지현은 과거 곰팡이 호박즙 논란을 시작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해 '임블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등 구설수에 올랐던 주인공. 최근에는 쇼핑몰을 통해 마스크까지 기부한 그가 청담동 생일파티 인증샷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아 더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다음은 임지현 사과 댓글 전문이다.

청담동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을 축하해주기위해 잠시 참석한 바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주의한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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