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왼쪽부터 김용환 - 심상민 - 허용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올 시즌 K리그1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전북과 울산이 2연승을 달리고 있고야심차게 승격한 광주와 부산은 2연패를 당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지난주 상주와 서울은 홈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한숨 돌렸고수원과 인천대구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1라운드 승리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에서 웃지 못한 성남강원포항도 이번 라운드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3라운드의 주목할만한 경기선수를 알아보며 주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첫 승이 간절한 두 팀의 대결, ‘수원vs인천

아직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한 두 팀이 만난다개막 후 수원은 2연패인천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수원은 지난 경기 고승범크르피치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맛을 본 게 희망적이다지난해 득점왕 타가트는 아직 침묵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터질 때가 됐다한편 매년 '슬로우 스타터'로 불리는 인천은 아직 승리가 없지만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득점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인천에는 2년 연속 2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골잡이 무고사가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인천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 23(오후 4시 30분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 팀 오브 라운드 – 포항 주요 자원 셋의 입대 전 고별전

개막 후 1승 1무를 기록하며 준수한 출발을 하게 된 포항이지만 이번 경기는 아쉬운 고별전이다주요 자원인 김용환심상민허용준이 2020년도 2차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이달 25일 군 입대를 하기 때문이다세 선수는 입대 전 마지막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한편 포항은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팔로세비치의 발끝을 이번에도 믿어볼 만하다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하는 포항은 이번 라운드에서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다양 팀의 대결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2경기 연속 2득점 주니오(울산)’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울산의 중심에는 주니오가 있다지난해 K리그득점 2위를 기록했던 주니오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주니오는 2경기 연속 2골을 기록하며 총 4골로 K리그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운드 MVP에도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이에 힘입어 울산 역시 2연승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물오른 득점감각을 선보이는 주니오는 이번 경기에서 부산을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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