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의 철학을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20일(한국 시간) '유나이티드 위 스탠드'를 통해 "나쁜 선수가 있는 것보다 스쿼드가 약한 게 더 낫다"라며 "인격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는 팀 스포츠다. 선수들이 자존심을 갖고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길 원하지만 그들은 팀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2019년 3월 선수들은 체력과 정신 모두 지쳤다. 우린 부상자도 많았다. 선수들은 부정적인 생각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2018년 12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순항 중이다. 한때 경질론까지 언급됐지만 이제는 맨유를 이끌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8승 3무로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프리미어리그도 현재 5위다.

솔샤르 감독은 철학이 분명하다. 그는 "선수들은 항상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한 팀이 성공하려면 매번 그럴 수 없다"라며 "현재 그룹에서는 나쁜 사과가 한 개도 없다고 느낀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축구에는 자아가 필요하지만 팀이 먼저다"라며 "시즌 막판에는 우리가 개선된 모습을 더 볼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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