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우승으로 시즌을 끝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이후 최근 팀 훈련이 재개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면서 오는 6월 시즌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20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 TV'를 통해 "이번 주 우리는 소규모 그룹으로 훈련을 잘 치렀다. 전술적으로, 신체적으로, 기술적으로 우린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라며 "다음 주에는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훈련할 수 있다는 걸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은 이를 즐겨야 한다"라며 "11경기를 남겨두고 우린 시즌을 잘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은 현재 아쉬움이 남는다. 승점 58점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56점으로 라리가 2위를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2로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했다.

지단 감독은 "결국 중요한 건 어떤 대회라도 우승하는 것이다. 그게 레알의 DNA다. 무언가 승리하고자 한다"라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쁘다.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축구를 한다는 것이 행복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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