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투로 비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아르투로 비달(FC바르셀로나)이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비달은 지난 2018년 여름 바이에른뮌헨(독일)을 떠나 FC바르셀로나에 새 둥지를 틀었다. 확실히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진 못했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84경기에 나서 9골과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2018-19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도 한몫했다.

하지만 미래는 불안하다.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날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미랼렘 피야니치(유벤투스) 등 바르사와 연결되는 선수들의 협상 카드로 비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코로나19로 큰 금액 지출이 어려운 가운데 비달을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할 것이란 관측이다.

비달은 일단 이적설을 진화하고 나섰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2일(한국 시간) 마리오 벨로소 기자가 진행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출연한 비달의 발언을 보도했다. 비달은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고 편안하다. 함께하고 싶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 어느 때보다 준비는 잘 돼 있다. 좋은 팀에 있고 훌륭한 친구들도 많이 있어서 기쁘다"며 현 상황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리그 재개를 기다리며 몸을 만들고 있다. 비달은 "신체적으로 아주 좋다. 그 어느 때보다 좋다. 내 선수 경력 동안 이렇게 준비할 시간이 많았던 적은 없다. 가능한 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라리가와 마찬가지로 챔피언스리그에도 아주 잘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