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라질 축구의 전설 히바우두(48)가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19)를 칭찬했다.

히바우두는 21일(한국 시간) '벳페어'를 통해 "홀란드는 이미 훌륭한 선수지만 미래에 더 나아질 수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성격이 좋고, 두려움 없이 경기를 치르고, 경기장에서 침착하다. 그를 영입하려는 팀이 많은 건 당연하다. 그가 더 많이 배운다면 세계적인 클래스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194㎝ 큰 키에 순발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골 감각과 결정력이 상당하다. 공이 없을 때 움직임과 킥도 뛰어나다. 기회가 왔을 때 마무리할 줄 안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긴 뒤 12경기 동안 13골 3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히바우두는 "홀란드의 스타일을 호나우두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빠르고, 두려움이 없고 득점을 많이 하는 점은 비슷한 것 같다. 그러나 아직 호나우두의 후계자라 말하는 건 이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호나우두는 월드컵에서 두 번 우승하고, 네 번 출전했다. 홀란드가 호나우두 레벨에 올라서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호나우두 수준에 근접할 만한 자질을 갖춘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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