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30)이 팀을 옮기게 될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거대 자본과 인수에 합의한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를 목표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새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베일이다. 

그러나 과거 베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9)는 베일의 뉴캐슬행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베르바토프는 21일(한국 시간) '벳페어'를 통해 "그는 에이전트가 있고, 가족이 있다. 레알이 그에게 맞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남을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하든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베일이 레알을 떠나야 한다고 말하고, 일부 지지자들을 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 생각에는 베일이 팀에 남아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뉴캐슬행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뉴캐슬이 베일과 계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들렸다. 그는 한동안 레알에 있었고, 많은 트로피를 따냈으며, 그는 실력으로 전 세계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그러나 뉴캐슬과 레알은 비교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베르바토프는 "뉴캐슬이 그를 잡으려면 기반을 마련한 뒤 그에게 보여줘야 한다. 그와 관련된 감독이 필요하다. 결국 감독 선임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뉴캐슬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면 좋은 출발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에게 영입 의사를 밝혀야 한다. 모든 걸 보고 베일이 이적을 고려할 수 있겠지만 내 생각에 그는 레알에 남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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