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타점 경기를 펼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경기를 펼치며 팀 12-7 승리를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5월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달성한 5타수 3안타 5타점이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긴 시간 어려운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 상대 투수와 상관없이 노리는 공이 들어오면 자신있게 휘두르는 것에만 집중했다.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가 ⅓이닝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페르난데스는 투수가 바뀌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기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어 한 경기 최다 타점에 대해서는 "개인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올린 타점으로 경기에 승리해 기쁠 뿐이다. 매일 매일 좋은 경기 할수 있도록 계속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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