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릴리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그는 어느 팀에 가도 활약할 선수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아스톤 빌라를 지휘한 마틴 오닐(68) 감독이 잭 그릴리시(25)를 평가했다. 오닐 감독은 22일(한국 시간) '스탯퍼폼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릴리시에 미래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능력이 있는지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물론'이다. 그는 어느 팀이든 갈 수 있다. 그의 타고난 재능은 의심할 여지없다"고 말했다.

그릴리시는 올 시즌 7골 6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 팀 아스톤 빌라는 약체지만 경기에서 보여준 그릴리시의 존재감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그릴리시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오닐 감독은 아스톤 빌라가 이번 시즌 1부 리그 생존 여부에 따라 그릴리시의 미래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아스톤 빌라는 선수 영입에만 1억4300만 파운드(약2161억 원)를 쏟아 부었다.

하지만 결과는 리그 19위. 이대로 가면 강등을 피할 수 없다.

오닐 감독은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가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강등권에 위치할 줄은 몰랐다"며 아스톤 빌라가 예상 밖 고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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