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은 벤피카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브라질 출신 아스널 수비수 다비드 루이즈(33)가 친정팀이었던 포르투갈 리그 벤피카로 복귀를 희망한다.

루이즈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와 인터뷰에서 "벤피카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항상 말해 왔다"며 "축구는에선 모든 게 변한다. 오늘은 맞아도 내일은 틀릴 수 있다. 하지만 내 느낌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2006-07시즌부터 2010-11시즌까지 벤피카에 몸 담았다. 2007년 세리에A 비토리아에서 임대됐다가 이듬해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09-10시즌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은 루이즈는 단단한 신체 조건과 터프한 수비력으로 유렵 구단들의 관찰 대상이 됐고 2010-11시즌에 2500만 유로(약 338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파리생제르맹을 거쳐 2016-17시즌 첼시로 돌아왔다가 지난 시즌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33세. 선수 생활 끝이 다가오면서 벤피카를 기억했다.

"난 벤피카를 사랑한다. 그들의 색깔로 물든 에스타디오 다 라이트(벤피카 홈구장)을 밟는 것"이라며 "벤피카는 내 삶이며 내 인생이자 내 전부다. 어떤 선수보다 벤피카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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