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다. 라이언 긱스(46)는 1990-91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맨유 1군에서 24시즌을 뛰었다. 1990년대 선수들부터 2000년대 스타들 그리고 현재 뛰고 있는 이름 있는 선수들까지 수많은 선수들이 긱스를 거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폴 스콜스(45)는 이들 중에서도 한 단계 위다. 라이언 긱스는 맨유 SNS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 중 최고는 크리스티아 호날두"라고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맨유에 오래 있지 않았지만 엄청났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더 잘해 냈다"고 설명했다.

긱스가 다음으로 언급한 선수는 스콜스. 호날두는 FIFA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반면 스콜스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긱스는 올드트래포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스콜스라고 했다.

"스콜시(Scholesy, 스콜스 애칭)는 맨유에서 함께 했던 선수 중 최고였다. 훈련에서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스콜스는 머리 회전이 남들보다 빠르고 패싱 범위가 남달랐다"고 떠올렸다.

스콜스는 긱스와 같은 유스 출신으로 1993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 1군에서 활약했다. 긱스와 20년을 함께하면서 프리미어리그 11회 우승(1995–96, 1996–97, 1998–99, 1999–2000, 2000–01, 2002–03, 2006–07, 2007–08, 2008–09, 2010–11, 2012–13), FA컵 3회 우승(1995–96, 1998–99, 2003–04), 챔피언스리그 2위 우승(1998–99, 2007–08)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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