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강현우.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t 위즈가 연고지 출신 신예로 배터리를 구성했다. 2018년 1차지명 투수 김민,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포수 강현우가 23일 LG전에 선발 출전한다. 

kt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을 손봤다. LG 왼손투수 차우찬에 대비해 오른손타자를 대거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심우준(유격수)-오태곤(좌익수)-조용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강현우(포수)-강민국(3루수)-김병희(1루수) 순서다. 

김민-강현우 배터리가 눈에 띈다. 두 선수는 수원 유신고 선후배 사이다. 이강철 감독은 강현우에 대해 "어깨가 팝타임도 KBO리그 최상위권이다. 볼배합이나 블로킹, 경기 운영은 경험이 필요하겠지만 리그 대표 포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성장을 기대했다.  

유한준에 이어 강백호와 황재균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시즌 전 구상이 틀어졌다. 이강철 감독은 배정대의 6번타자 기용에 대해 "더 앞으로 가면 안 되는데…더 앞으로 가면 부상 선수가 또 나온다는 뜻이다. 배정대는 빠른 발을 살려서 9번타순에서 1, 2번으로 연결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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