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 시간) "PSG가 오바메양을 데려오기 위해 아스널에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530억 원)를 낼 생각이 있다. 계약 종료 1년을 앞둔 오바메양은 PSG행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가 오바메양에 관심을 나타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주전 공격수인 에딘손 카바니가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되며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인터 밀란으로부터 임대해 온 마우로 이카르디의 계약 기간도 끝나가고 있다.
이카르디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지만, 확신할 수 없다. 그가 인터 밀란으로 돌아간다면 PSG는 공격 옵션이 크게 줄어든다.
아스널은 2018년 오바메양을 영입할 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지불한 이적료 5600만 파운드(약 846억 원)를 회수하길 바란다. 하지만 오바메양과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다.
팀 주장이기도 한 오바메양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97경기에 출전해 61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이번 시즌엔 32경기에서 20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