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돔.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월 개막을 고려하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단축까지 논의하기 시작했다. 퍼시픽리그에 비해 야외구장이 많은 센트럴리그가 클라이맥스시리즈 없이 정규시즌 120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늦어지고 있는 센트럴리그가 클라이맥스시리즈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6월 중순 이후 개막하면 팀당 정규시즌 120경기 확보를 위해 클라이맥스시리즈가 생략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클라이맥스시리즈가 생략되면 정규시즌 1위 팀이 일본시리즈에 직행하게 된다. 

▲ 마쓰다줌줌스타디움.
센트럴리그 6개팀 가운데 돔구장을 홈으로 쓰는 팀은 요미우리 자이언츠(도쿄돔)와 주니치 드래곤스(나고야돔) 뿐이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마쓰다스타디움) 야쿠르트 스왈로즈(진구구장) DeNA 베이스타즈(요코하마스타디움) 한신 타이거스(고시엔구장)는 야외 구장을 쓴다. 

퍼시픽리그는 클라이맥스시리즈를 단축해 진행할 계획이다. 돔구장 비율이 높아 날씨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페이페이돔) 오릭스 버팔로즈(교세라돔) 세이부 라이온즈(메트라이프돔) 닛폰햄 파이터즈(삿포로돔)가 돔구장을 이용하고 있다. 지바롯데 마린스(조조마린스타디움) 라쿠텐 골든이글스(라쿠텐생명파크)는 야외 구장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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