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이든 산초(20)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산초가 맨유에 갈 것으로 보인다. 세부 사항도 논의가 거의 끝났다"고 알렸다.

변수는 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약 1511억 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유럽 각 구단들이 재정적인 손해를 보면서 맨유도 산초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런 이유로 '더 선'은 "도르트문트는 코로나19가 끝나고 이적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까지 산초 이적을 안 할 수 있다. 지금 이적하면 충분한 몸값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초의 기량은 이미 검증됐다. 2000년생 어린 나이에도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도움 1위(15개), 득점 3위(14골), 공격 포인트 1위(29)로 유럽 축구계를 접수했다.

맨유의 산초 영입 의지도 확실하다. 산초를 팀의 현재이자 미래 주전 공격수로 낙점하고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산초의 막대한 이적료와 코로나19 여파의 장기화로 실제 계약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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