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고진영(24)과 박성현(26, 이상 솔레어) 맞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둘은 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에서 골프채를 쥔다.

세계 랭킹 1위 3위가 맞붙는 빅 매치라 팬들 관심이 높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총 상금 1억 원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상금은 선수가 지정한 기부처에 선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

방식은 단순하다. 상금이 걸린 홀에서 타수가 낮은 선수가 해당 홀 상금을 획득하는 '스킨스 게임' 방식이다.

머리싸움이 기대된다. 많은 홀을 따내는 것 못지않게 높은 상금이 걸린 홀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둘은 경기에 앞서 각각 2개 홀(플레이어 챌린지 홀)을 지정할 수 있다. 본인이 지정한 홀에서 이기면 추가 상금 1000만원을 더 갖는다.

고진영 박성현은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다. 국내 무대에서 나란히 10승씩 거뒀다.

해외 진출은 박성현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눈부셨다. 2017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 상금왕을 싹쓸이했다.

고진영은 2018년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안정적이었다. 신인왕을 거머쥐며 나쁘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정점을 찍었다.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평균타수상을 휩쓸었다. 현재 세계 랭킹도 고진영이 더 높다. 고진영이 여자 골프 세계 1위, 박성현이 3위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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