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긱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라이언 긱스(46)가 드림팀을 꼽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함께 뛴 동료 가운데 6명을 추렸다.

긱스는 23일(한국 시간) 맨유 자체 방송인 'MUTV'에 출연해 "골키퍼는 페테르 슈마이켈(56, 덴마크) 수비는 야프 스탐(47, 네덜란드)이 최고였다"고 밝혔다.

이어 "미드필드에는 로이 킨(48, 아일랜드)과 폴 스콜스(45, 잉글랜드)를 세우고 싶다. 공격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포르투갈)와 웨인 루니(34, 잉글랜드)"라고 덧붙였다.

개중에서도 호날두를 특별히 칭찬했다. "선수 시절 함께한 동료 가운데 최고는 호날두"라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호날두 다음으로 스콜스 이름을 입에 올렸다. 수상 이력은 호날두와 견줘 떨어지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장 빛난 이는 스콜스였다고 힘줘 말했다.

"스콜스는 남달랐다. 머리 회전이 매우 빠르고 패스 정확성과 범위가 타의추종을 불허했다"고 설명했다.

긱스는 맨유 대표 원 클럽 맨이다. 1990년부터 24년간 올드 트래포드를 누볐다. 이 기간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경험했다.

통산 963경기에 나서 168골을 뽑았다. 맨유 역대 최고 레프트 윙어로 꼽히는 레전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